주주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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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14:29:37 |
선바이오의 사업현황에 대한 주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6인의 주주대표를 모시고 2025. 8. 27.자 당사 회의실에서 주주간담회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논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반기 실적: 선바이오는 2025년 상반기 13억 정도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으나, 2/4분기의 영업실적 부진과 파생상품손실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인하여 11.9억의 순손실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업실적 부진은 공장이전에 따른 신공장 생산의 validation을 위하여 제품생산 및 출하가 중지되었기 때문이며, 미루어진 제품생산 및 제품은 하반기에 충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생상품손실이란 2024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평가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향후 CB의 주식전환 또는 상환을 통하여 변동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2. 인공혈액 임상: 당사는 2024년~2025년초까지 동물 대상 독성시험을 수행하였고, 현재는 동물출혈모델을 통한 효능성실험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프로토콜을 확정 중입니다. 본 실험을 수행할 CRO는 결정되었고 쥐, 비글견, 미니피그가 실험 대상입니다. 프로토콜이 확정되는 대로 바로 실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실험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면 2026년 초에는 실험결과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1상 신청을 위한 작업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3. SynoGEL: 당사가 개발한 관절활액충전재인 SynoGEL은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추가적인 개발 및 연구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다만 일본의 연구기관을 통하여 무릎관절의 줄기세포치료 시 보조제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4. MucoPEG: 현재 당사는 일본, 호주에서 관련 특허를 득하였으며, 미국, EU,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관련하여 현재까지는 EU, 중국에서는 특허취득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1차 거절된 미국 특허에 대해서도, 최근에는 특허청 관계자로부터 조금 고무적인 조언을 받은 바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MucoPEG 마케팅 관련하여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특허취득을 우선하여 독점적 L/O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특허취득이 무산된다면, 플랜B로서 현지의 distributor를 통한 판매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MucoPEG 개발 초기부터 예상하였던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으나, 적절한 마진율로 신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저희는 단지 미국에서만 MucoPEG의 판매승인을 받았습니다. MucoPEG의 현지 판매를 위하여는 당해국의 관계기관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관련하여 현재 EU, 중국, 일본 판매승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에는 우선 해당국가에서의 MucoPEG의 classification 파악을 위한 컨설팅도 포함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구체적인 신청을 위한 documentation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현황은 별도의 뉴스를 통하여 전달 드리겠습니다.
5. 향후 성장성: 선바이오의 최종 목표는 인공혈액(산소운반체)의 상품화이나, 일단 단기적으로 저희는 성장의 기본축으로 2트랙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MucoPEG의 미국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이며, 둘째는 선바이오의 주력제품인 PEG유도체의 매출 확대입니다. 현재 MucoPEG의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고, PEG유도체 시장상황을 말씀드리면, 중국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선바이오 제품가격은 제품에 따라서는 중국 경쟁사 가격의 2~3배 수준입니다. 그러나 선바이오는 신공장 건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인하여 상당 부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거기에 선바이오의 높은 품질이 결합이 되면, 향후 중국 경쟁사와 어느 정도 경쟁을 할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6. 전문경영인 영입 가능성: 전문경영인의 도입 여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며, 사세가 확장하고 MucoPEG의 세계시장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는 그러한 마케팅 경험과 바이오 배경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7. 마케팅: 당사의 PEG유도체 제품은 특수한 수요층만이 존재하는 제품이라서 마케팅 전담부서의 방문 등을 통한 영업활동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우며, 그 보다는 관련 업체 및 업계가 참석하는 CPhI, Bio Europe과 같은 국제컨벤션 등에 참여하면서 당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 MucoPEG에 대해서는 구강관련 전문 저널에 6개월간 1면 광고를 기재한 적도 있습니다. 한편, MucoPEG의 해외 파트너 탐색을 위해서는 관련 컨설팅업체를 고용한 바 있고,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우나, 기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파트너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8. 주가부양책: 현재의 선바이오 주가에 대해서는 all-time low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표의 지분매입, 자사주매입, 주식유동성 확장을 위한 노력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부양을 위한 무상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향후 선바이오 관련 호재/성과에 따른 선바이오 성장가능성이 가시화 되는 경우에는 무상증자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9. Peg-filgrastim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FDA 승인 진행상황: 현재로서 특별히 알려진 상황이 없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10. Intas Pharma의 Udenyca 라인 인수 영향: 현재 Intas의 바이오시밀러 FDA 승인신청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Udenyca의 인수가 향후 Intas가 승인을 기다리는 Lapelga의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Intas의 Lapelga가 Udenyca의 기존 판매망을 이용하며 가격경쟁력을 통한 대안으로 제공될 수도 있고, Udenyca의 일부 기술은 Lapelga의 확장에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Intas로부터의 원료 주문량이 증가 추세인 점도 그러한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11. IR: 적극적인 홍보를 참석 주주들이 이구동성으로 요청하는 바, 이전보다는 좀 더 자주 소식 및 현황보고를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하여 홈페이지의 활성화 및 내용의 충실화에 노력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뉴스 전달 시, 좀 더 세부적인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바이오의 활동 뉴스는 사실 대부분 연구에 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보의 사전 누설 위험, 경우에 따라서는 주주들에게 알리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이라 자세히 알리지 않은 면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것들도 주주들의 관심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수준에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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